2024년 10월 8일, Activision Blizzard는 디아블로 4의 유료 DLC 증오의 그릇과 함께 시즌 6를 출시했습니다.
오랫만에 디아블로에 빠져들어 밤새워 엔드 게임 콘텐츠를 즐겨보았습니다.
디아블로 4 – 새로운 지역 나한투: 메피스토의 오염
DLC 스토리는 새로운 지역 나한투에서 펼쳐집니다.
주인공은 메피스토의 오염을 막기 위해 네이렐을 찾아 나서며, 그녀는 소울스톤에 갇힌 메피스토의 영향으로 고립된 상태입니다.
나한투는 과거 디아블로 II에서 메피스토의 타락으로 황폐화된 지역으로, 이번에도 정글 같은 환경에서 다시 그의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오염된 땅은 칠흑 같은 체액이 스며 나오며 악마들이 몰려듭니다.
새 클래스 스피릿본: 빌드의 자유로움
증오의 그릇 소유자는 새로운 클래스 스피릿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클래스는 4가지 정령을 선택해 다양한 빌드를 구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캐릭터입니다.
독수리, 고릴라, 재규어, 센티피드 정령을 선택함에 따라 스킬이 변화하며, 정령 조합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도 크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고릴라는 방어를 강화하고, 센티피드는 독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며 동시에 체력을 회복합니다.
스피릿본은 공격적인 스타일부터 수비적인 스타일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각기 다른 빌드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선행 플레이에서도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각기 다른 빌드를 실험하며 게임을 즐겼습니다.
솔로 플레이어를 위한 용병 시스템
증오의 그릇에서는 솔로 플레이어를 위한 용병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용병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함께 싸워주는 동료로, 신뢰도를 쌓으면 다양한 스킬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바리안 용병 라헤아는 방어막을 형성해 적의 공격을 막아줍니다.
또한 원거리에서 플레이어를 지원하는 원병 시스템도 추가되어, 플레이어가 특정 행동을 할 때 원병이 자동으로 스킬을 발동합니다.
새로운 엔드게임 콘텐츠: 암흑의 성채와 클러스트 지하 도시
DLC는 두 가지 새로운 엔드게임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첫 번째는 암흑의 성채로, 파티를 구성해 도전할 수 있는 레이드 콘텐츠입니다. 보스전과 기믹이 포함된 이 콘텐츠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며, 전용 보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솔로 플레이가 가능한 클러스트 지하 도시입니다.
제한 시간 내에 던전을 클리어하고 보상을 얻는 타임 어택 던전으로, 보상 랭크를 올리고 귀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소비 아이템을 사용해 던전의 난이도를 높이면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레벨 상한과 장비 시스템 개편
시즌 6에서는 레벨 상한이 60으로, 파라곤 레벨이 300으로 확장됩니다.
덕분에 빌드의 완성도를 높이고, 엔드게임에서 캐릭터의 능력을 더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비 시스템도 개편되어 조령 장비가 최상위 품질로 자리 잡으며, 기존의 신성 장비는 더 이상 드롭되지 않지만 기존 장비는 유지됩니다.
새로운 시즌 콘텐츠: 렐름워커와 보상
시즌 6에서는 새로운 적인 렐름워커가 등장합니다.
렐름워커를 처치하면 보물 던전인 끓이기 영역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끓는 오팔이라는 특별한 아이템을 통해 적의 드롭률을 높이거나 경험치 보너스를 얻는 등 플레이에 유용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총평: 풍부한 콘텐츠와 매력적인 빌드 시스템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은 새로운 지역, 클래스, 그리고 엔드게임 콘텐츠를 추가하여 기존 플레이어와 복귀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요소를 제공합니다.
특히 스피릿본의 다양한 빌드 가능성과 용병 시스템은 솔로 플레이어에게도 큰 만족감을 줍니다.
엔드게임 콘텐츠와 시즌 보상 시스템의 확장은 게임의 깊이를 더해주며, 이번 DLC는 디아블로 시리즈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줄 것입니다.
*이미지는 디아블로 홈페이지에서 캡처해서 사용했습니다. (https://diablo4.blizzard.com/ko-kr/vessel-of-hatred)
*STALKER 2: Heart of Chernobyl